GUIDE 02
유통기한 임박 재료 먼저 쓰는 정리법
냉장고에서 재료를 버리게 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없어서 못 쓰는 것이 아니라, 있는 줄 모르고 지나치는 것입니다. 유통기한 관리의 핵심은 날짜를 많이 적는 것이 아니라, 먼저 써야 할 재료가 눈에 띄게 만드는 데 있습니다.
먼저 써야 할 재료를 한 구역으로 모읍니다
냉장고 안에서 유통기한이 짧은 재료를 따로 묶어 두면, 모든 칸을 다시 뒤지지 않아도 우선순위를 잡기 쉬워집니다. 남은 반찬, 개봉한 유제품, 손질한 채소처럼 다시 열어볼 가능성이 높은 재료를 앞쪽이나 상단에 모아두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날짜는 한 종류만 정확하게 적어도 충분합니다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모두 정확히 적을 수 있으면 좋지만, 실제 가정에서는 둘 중 하나만 확실하게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헷갈리는 두 날짜를 대충 적는 것보다, 확인 가능한 날짜 하나를 정확히 기록하는 편이 관리 품질이 높습니다.
장보기 전에 한 번, 요리 전에 한 번 확인합니다
유통기한 관리가 습관이 되려면 확인 타이밍이 단순해야 합니다. 장보기 직전에는 이미 있는 재료를 다시 사지 않기 위해 보고, 요리 직전에는 먼저 써야 할 재료를 고르기 위해 확인하면 됩니다. 이 두 타이밍만 지켜도 버리는 양이 크게 줄어듭니다.
임박 기준은 집마다 다르지만 규칙은 고정해야 합니다
어떤 집은 3일 남았을 때부터, 어떤 집은 일주일 남았을 때부터 임박으로 보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숫자 자체보다, 같은 기준으로 계속 보는 것입니다. 그래야 오늘 보인 임박 재료와 다음 주에 보인 임박 재료를 같은 감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